Mixture

2012performance

멀티미디어 퍼포먼스 <Mixture>. KNUA 홀, 2012.6.

‘물질’과 ‘개념’ 혹은 그와 비슷한 요소들을 가시적인 쌍들의 연속적인 대비를 통해 보이고자 했다. 구체적으로 물질과 소리, 무대 안과 무대 밖, 퍼포먼스의 일회성과 악보가 있는 결과물의 상대적인 항구성, 실수와 의도한 실수, 물리적 규칙을 지키며 쌓이는 가상의 것과 순서를 무시하고 쌓이는 실제의 물건들 등의 대비를 나열함으로써 각 쌍들의 경계를 보이고, 그것이 생각보다 불안정하며, 생각보다 쉽게 섞이는 것일 수 있는 것임을 말하고자 했다. 그러나 ‘둘 사이’의 태생적인 경계가 존재함을 부정할 수는 없었던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