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치볼, 캐치밤

Catch Ball Catch Bomb

2018performance

<사운드 투어 2018> 참여, 돈의문 박물관 마을, 2018.9.26. 가속도 센서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관객 참여형 오디오 비주얼 퍼포먼스.

우리가 접하는 세계의 이면, 그것이 존재한다고 믿는다. 그러한 이면에 대해 신경이 많이 쓰인다. 돌이켜보면 지난 작업들 대부분에는 꿈과 현실의 관계에 대한 생각, 현실과 가상의 경계에 대한 실험이 포함되어 있었던것 같다.

비극은, 세계에 존재하는 어느 것도 현실이 아니지 않다는 점에 있다. 모든 현실에는 현상의 대상자가 있고 현실이 모두 아름다울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마치 가상/꿈과 같은 것으로 치부하는 것은 적절한 일일까.

캐치볼을 구상했다. 세계의 어딘가에서 공은 씨앗이 되기도, 폭탄이 되기도 한다. 선선한 가을 날씨에 나는 공던지기를 생각하며 놀고 있지만, 어느 날 어디선가 누군가는 아마도 진짜 폭탄 돌리기를 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이 작업은 내가 속했다고 믿는 한 세계에 존재하는 이면에 대한 이야기를 어떻게 불러내 올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다.

Mixed media (p5.js, node.js, IMU sensor etc.) audience relating performance

Audience-participatory audiovisual performance using smartphone sensors. Sound Tour 2018, Donuimun Museum Village, Seoul, 2018.